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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코로나19, 코로나 이야기]

[코로나19, 신종코로나 이야기] 코로나 확진 7,979명, 코로나 사망 67명 / 코로나 임상시험, 렘데시비르, 코로나 택배상자 전염

[코로나19, 신종코로나 이야기] 코로나 확진 7,979명, 코로나 사망 67명 / 코로나 임상시험, 렘데시비르, 코로나 택배상자 전염

 

 

 



[국내 발생 현황]
- 2020.03.13 00:00 현황
총 검사 : 248,647명
검사 중 : 17,940(+213)명
음성 : 222,728(+13,326)명

확진환자 : 7,979(+110)명, 격리 : 7,472(-68)명
사망자 : 67(+1)명
격리해제 : 510(+177)명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 렘데시비르>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2009년에 찾아낸 광범위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입니다. 2018년도에 에볼라 환자 대상 임상시험(임상2·3상)이 진행되었으나 중간분석에서 다른 치료제 실험군과 비교해 사망률이 높게 나와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미국 코로나19 환자 1명에게 투여한 후 1주일 만에 완치된 사례가 학술지(NEJM)에 보고되면서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급부상하였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인체에 핵산 유사체를 공급해 코로나19의 유전자가 든 RNA(리보핵산) 복제를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일종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도 효과를 보여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 임상시험>
국내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은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은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의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국 환자 195명이 참여합니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임상 3상 시험
3/2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등이 이 임상시험에 참여하였습니다. 입원 중인 확진자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있습니다.
3/10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적절한 대상자 1명을 등록해 렘데시비르 주사 투여를 시작했다고 하며, 임상시험 결과는 5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다국적연구자 임상시험
미국국립보건원(NIH)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NIH와 협정을 체결하여 한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의 코로나19 환자 3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국적연구자 임상시험에 참여하였고, 3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았습니다.

- 중국 임상시험 경과
중국은 우리보다 앞서 지난 2월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을 시작하여, 3월 중 중국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중국 임상에 추가적으로 실시한 미국, 한국, 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초기는 4월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임상에 먼저 돌입한 국가는 빠르면 이번 달, 늦게 임상에 합류한 곳은 4~5월 이후에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효과, 안전성, 부작용 등을 검증하고 상용화되는 시점은 여름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날씨가 더워지면 바이러스 확산이 잦아들 것이란 주장과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므로 상용화 시점 치료제의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의 여부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만 렘데시비르는 아직 국내 허가가 나지 않았고 확보된 물량도 거의 없습니다. 허가는 긴급하게 낼 수 있겠지만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렘데시비르의 가격 또한 1명분이 260달러 ~ 1천 달러, 30만 원 ~ 100만 원으로 비용적인 측면도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또한 확보한 의료 물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 등 기존 약물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작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 참고 기사 -
국민일보 기사 원문
코메디 닷컴 기사 원문




<택배상자(박스) 코로나 감염 가능?>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이 굉장히 늘었죠. 저만해도 심심하구 돈 쓸데도 없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넷 쇼핑몰 구경하다가 이것저것 주문하고 있어요ㅋㅋㅋ

그런데 배송오는 택배 상자에서 혹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지는 않을지 걱정되지 않으셨나요?! 저는 혹시 몰라서 현관 밖에서 상자를 뜯고 안에있는 물품들만 꺼내서 상자와 물품에 스프레이형 소독제를 엄청나게 뿌려서 조심히 들고 들어왔거든요.....?!

검색을 통해 여기저기 알아보니 전문가들은 택배 상자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네요ㅎㅎㅎ 다행이죠!

종이 상자에 바이러스가 묻는다고 해도, 보통 서너 시간 안에 사멸하기 때문에, 하루 이상인 운송 시간을 고려하면 상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온 택배는 어떨까요?
운송 기간이 더 긴 만큼 마찬가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데요. 

세계보건기구 역시 편지와 소포 등의 재질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중국발 택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찜찜하다면 택배 상자를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좋겠죠?! 그런데 택배상자를 통해서 바퀴벌레같은 벌레알들이 옮겨질 수는 있다고하니 택배상자는 오래 모아두지 말고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버리시길 바랍니다^~^

 

 



치료제가 어서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