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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기도 청년봉사단 봉사이야기! - <니들은(Needle)은 설리번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혜니에요~~😊
그간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서
업로드를 쉬었어요 ㅠ.ㅠ

저의 최측근이 교통사고가 크게나서
내내 병원에 있었거든요.. 흑

지금은 잘 마무리 되고
일상으로 잘 복귀 했답니다.

후유증이 없길 기도해야겠죠....😞





그 사이 저는 최측근의 병간호를하며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을 봉사로 승화시켰습니다.😂

저는 경기도 청년봉사단 2기에 속해있었고
마침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봉사를 진행했거든요.

고민없이 바로 하게되었어요.

봉사이름이 "니들은(Needle)은 설리번쌤~~!!"인데요
이름을 아주 찰떡같이 지었다고 생각했어욯ㅎㅎ
누가 만드신건지 아주아주 센스넘쳐><

이 봉사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인형과
숫자를 이해할 수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봉사에요.

한땀한땀 바느질로 해야하기때문에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답니다!

첫번째가 바로 곰인형 만들기!

솜이 신기하다는 최측근..😊


남자친구가 자기도 하고싶다고 했는데..
상체를 잘 못움직여서 다음번에 또 이런기회가 있으면
같이 참여하자구 말렸죱..😭

아프지나마라 이눔아..😭

두번째는 시각장애아동 숫자놀이 그림책!


책 끝 쪽이 쭈글쭈글한건..
저의 바느질탓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열심히 쫙쫙 당겼더니 많이 쭈글거리네요.
처음이라 요령을 잘 몰라서 ㅠ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땐 좀더 자연스럽게 할수있을것 같아요.. 흡



이건 숫자에 맞는 갯수의 구슬을 줄에 걸어서
아이들이 촉각으로 이 숫자가 몇개를 뜻하는지
알수있도록 만든 책이에요!

구슬을 옆으로 하나씩 옮기면서 숫자를 확인 할수있겟죠!?!?!

다 만들고 나니 엄청 뿌듯했어요 ~!



 

편지도 이쁘게 써서 같이 넣고
큰 박스에 모두 넣어 택배로 보냈답니당😊

택배보내러 가는길이 제일 힘들었어요..
덥고 무겁고 상자는 너무 크고😭

그래도 마감기간 전에 보내서
잘 도착했다는 확인보고 마음이 놓였어요.

저는 정말 바느질의 ㅂ도 모르던 사람인데..
생각보다 제가 소질이 없진 않은것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다들 힘든 와중에도
누군가 도울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어딜 나가기가 무서운 세상이라 집에만 있기 너무 갑갑하고 우울했거든요..

제가 아무르 집순이라도 자발적 집순이가 행복하지
강제적으로 하려니 찌뿌둥해 죽겠더라구요😠

근데 누군가 생각하며 도울일을하니까
우울감도 사라지고 자존감도 생기고ㅎㅎ
언제나 봉사는 주는사람부터 행복해지는것 같아요.

저걸 받는 아이가
부디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네요.

이상으로 오랜만에 혜니였어요!
다들 건강이 최곱니다ㅠㅠ
건강하세용❤